자녀는 화살, 부모는 화살통

자녀는 주님께서 주신 선물

자녀는 하나님의 기업 즉 상속, 재산이며 소유라는 뜻으로 자녀들은 원래 부모의 재산이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재산이고 하나님의 소유라고 합니다. 원래 그분의 소유인데 그분께서 정해진 시간동안 우리에게 위탁하신 하나님의 기업, 그 분의 소유가 바로 자식들입니다. 그 분의 소유인 자녀를 우리에게 상으로 주시며 장인이 화살을 만들듯이 자녀를 그렇게 키워주길 당부하시는 것입니다. 장인이 화살을 만들기 위해서는 120번에서 130번의 손길을 거친다 합니다.

대나무를 잘랐다고 화살이 되는 것은 아니며 곧은 대나무라 해도 그것이 저절로 화살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화살은 처음부터 화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닌 숙련된 장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부모가 장인이 되어 화살을 만들듯 그 선물을 받아 반듯한 화살으로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뜻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화살이 진정 화살로서의 역할을 잘 하려면 그 화살이 길이도 맞고 넓이도 맞는 화살통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니엘학습법은 믿음의 자녀로 바르게 양육하려면 눈물로 지혜를 구하는 부모에게 하나님이 그 기도를 외면하지 않는다 합니다. 하나님께 눈물로 구할 때 각자의 상황에 맞도록 필요한 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시대가 변하여 미묘한 방법론의 변화 또한 기승을 부리지만 실제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믿음의 자녀를 둔 믿음의 부모의 눈물 기도입니다.

다니엘은 수많은 포로들 중에서 유독 바벨론 왕이 주는 진미와 포도주를 거부했는데 그 이유는 다니엘 중심에 있는 지혜와 지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 세상 사람들의 철학에서 비롯된 지혜와 지식에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교육의 황폐화

인본주의 교육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 위주로 움직입니다. 인본주의 교육아래서 우리의 자녀들은 영혼이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철저한 신본주의 교육 방식으로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훈계하며 사랑의 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받아 그것으로 세상의 뛰어난 자들 위에 뛰어나게 되며 앞서게 되는 것입니다.

부디 자녀를 부모의 못다한 꿈을 이루어주는 대리충족의 도구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화살로 자신의 고유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자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신앙으로 훈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