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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주식용어, 공매도, 대차잔고

공매도

현재 바이오 주가가 100만원인데 앞으로 주가가 떨어져 5,000원이 될 것 같다면.... 
먼저 바이오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기관에 수소문을 해 주식을 빌려서 팝니다. 이렇게 하면 주식판매대금 100만원이 내 통장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주식을 구해서 팔았다면 이제 할일은 바이오 주가가 하락해 5,000원이 되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바이오 주가가 폭락해 실제로 5,000원이 되면 주식을 하나 구입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주식을 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내주머니에 100만원-5000원=99만 5000원이 남게 됩니다.

 

 

공매도란 이런 원리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입니다. 나에게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헐값에 사서 다시 갚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시민이 공매도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을 빌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의 기관투자자는 다릅니다. 회사의 인맥이 넓은 만큼 쉽게 주식을 빌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가 하락기에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의 공매도가 무섭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매도가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가뜩이나 주가가 하락하는데,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빌려서 팔아치우니 주가가 더더욱 하락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차거래와 대주거래
대차거래는 기관이나 외국인만 가능하며 대주거래에 비해 비중이 훨씬 많습니다. 주가하락이 예상 될 때 주식을 장기 보유한 금융회사가 단기적으로 필요로 하는 금융회사에게 빌려주는 거래입니다.

대주거래는 차입하는 개인 투자자와 증권회사간의 거래이며 비중이 적습니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수료와 이용료 등이 있습니다.

공매도추이를 이용한 매매전략
공매도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때 주가는 상승하며 과도하게 증가한 공매도는 하락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긴 하지만, 이는 상승장에서는 반대로 매수신호로 해석합니다.

Short Covering은 공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는 환매수를 말하며 실제 주가하락으로 차익을 챙기는 경우와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경우가 있습니다.

Short covering에 대한 예상시점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은 바닥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대차잔고의 증가는 공매도의 증가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개별종목의 경우 주가 하락을 예상합니다.

대차잔고와 공매도의 관계
대차잔고는 공매도하기 위해 빌린 주식을 아직 갚지 않은 수량을 말합니다.
대차잔고의 증가는 갚지 않은 주식이 많다는 의미이며 공매도 거래량이나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차잔고 수량이 많아지면 주가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대차잔고 수량과 주가는 역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차잔고의 감소종목으로 매수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드시 대차잔고가 늘어난다고 해서 공매도수량이 늘어나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 세 가지 모두에 해당될 경우
공매도 비중이 거래대금 비중 20%이상(코스닥은 15%이상)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5%이상 상승한 경우
공매도 증가율 즉 공매도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대비 2배인 경우
위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다음거래일에 공매도거래를 금지하며 다음날에 다시 허용됩니다.